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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 2020: 노영진 선수, 아프신 어머니를 위해 금메달을 노리다.

  • 1009 | 2020.03.17

도쿄 2020: 노영진 선수, 아프신 어머니를 위해 금메달을 노리다.

 

'나는 어머니의 작품이고, 어머니는 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.‘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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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PC KoreaNPC South Korea

By EJ Monica Kim | For IPC

 

한국의 노영진 선수는 2020년 도쿄에서 열릴 패럴림픽 데뷔전에서 금메달을 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. 그의 승리를 위한 필사적인 노력은 지금은 암과 싸우고 계시고 노영진 선수를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신 어머니를 위한 것이다.

 

2019년 보치아 아시아-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에서 첫 개인 BC1 금 등 2개의 메달을 따내며 주목을 받은 노영진 선수는 "나는 어머니의 작품이고 어머니는 평생 나를 위해 헌신하셨다."라고 말했다.

 

이 성과는 노영진 선수가 불과 7개월 만에 201812월 두바이 보치아 월드 오픈 국제무대에 데뷔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.

 

매 대회 어머니인 이향미 씨의 도움과 함께한 노영진 선수는 "메달을 획득하고 패럴림픽 쿼터를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내 미래의 운동경력을 생각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"라고 고백했다.

"어머니는 내가 2007년에 이 스포츠에 푹 빠진 이후 줄곧 대회에서 보조를 해 주셨다"라고 노영진 선수는 밝혔는데, 그가 첫 경기를 시작했을 때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, 그리고 그가 오늘날까지 어머니에게 얼마나 많은 은혜를 입었는지 상기했다.

 

"아들은 근육 경직 때문에 6개의 공도 다 던지지 못했다. 그래서 천천히 하나하나 목표를 정했다. 처음에는 그냥 경기 전 식사를 즐기자고 했다. 그러고 나서 다음 대회에서 나는 아들에게 모든 공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자고 말했다." 아들이 가능한 한 많은 대회에 참가하게 하려고 그 후 10년을 전국을 구석구석 여행하며 보냈던 시간을 회상했다.

 

"아들은 보치아 광신자다. 그래서 나는 아들이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쌓기를 원했다. 그 후, 아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은 특별했다," 라고 어머니는 말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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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영진 선수와 그의 어머니NPC South Korea

 

그러나 노영진 선수가 큰 진전을 보였을 때, 20182월 어머니가 4기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비극이 닥쳤다.

 

어머니는 이 병에 걸렸지만, 처음에는 무심하게 생각했다.

 

"나는 수술 당일까지 병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. 나는 매우 순진했다. 왜냐하면, 나는 암에 대한 치료를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. 영진이가 훈련할 때 내가 너무 예민해졌다.” 그녀는 의사에게 심각성을 듣고 현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

 

"영진이에게 도움을 줄 사람이 없어 운동을 쉬어야 한다고 말하기는 정말 어려웠다. 나는 영진이가 내 도움 없이 잘 대처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. 그런데 깜짝 놀랐다.”라고 어머니가 말했다.

 

진정한 챔피언처럼 노영진 선수는 결심했고, 그를 돕기 위해 황정현 코치에게 도움을 청했다. 이 파트너십은 이미 많은 결실을 맺었고 노영진 선수는 2020년 도쿄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.

 

황정현 코치는 "항상 선수들과 함께 패럴림픽에 출전하기를 열망했고, 노영진 선수는 이 꿈을 이루게 해 준 첫 번째 선수가 됐다."라고 말했다.

 

강한 동기

 

세계 7위인 노영진 선수는 도쿄에서 개인전과 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.

 

"2019년 보치아 아시아-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 전 준결승에서 태국의 Witsanu Huadradit[세계 랭킹 2]를 꺾은 뒤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.“

 

 

 

"이제 나의 유일한 목표는 도쿄에서 금메달을 따고 어머니에게 나는 잘 지내고 있다. 난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. 내 걱정은 하지 말고, 어머니의 인생을 더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

 

 

 IPC공식 웹사이트 노영진 선수 기사 링크